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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육아

제왕절개 입원과 수유

제왕절개 입원과 수유

자주 생각나는 것이 있다
제왕절개 수술이 없던 시절
어떻게 아기를 낳았을까?



아기를 못낳아서 제왕절개하는건데
제왕절개를 못하면 죽으라는 얘긴데
끔찍하다
애낳다 죽으면 얼마나 비참하고 억울한가
축복이 비극이 되는건데 과거에 태어나지 않은 것이 천만다행인것 같다

하와가 지은 죄 때문에
모든 임산부가 죽을 고생을 하는 것이다
하와인지 이브인지 아주 황당한 여자다
세상 모든 사람들의 어머니인데
먹지 말라면 먹지 말 것이지 그걸 왜먹냐고
도대체...


다른 사람도 아니고 신이 말했으면
무조건 맞는 말인데 들어먹을...
더이상 긴말은 하지 말아야 할것 같다
생각할수록
험한말이 막 나오니 긴말해봐야 나만 손해다
내일은 아무래도 출근을 해야 할것 같다
사실 아기를 낳은 기쁨도 크지만
그만큼 책임감을 느낀다



걱정은 된다
사실 걱정할 필요가 없는건데 걱정하고 있는
내 자신이 한심하다
그냥 나는 이 기쁨을 만끽하면 되는 것인데
하여간 수유하고 있다 아내가,..
아기가 잠에서 깰 때마다 신생아실로 부른다
그러면 아내는 수유하러간다
첫날은 잘 안나오던 모유가 잘 나온다고 하니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