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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

산전검사 용인 기흥구 보건소에서 지원안함

두번째 육아 일기

아침에 아내는 나에게 임신테스트기를 보여주었다

보고도 믿기지가 않았다... 

저 두줄이 정말 사실이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몇일 뒤 또 임신테스트기를 보여주었다

이미 아내는 임신했음을 확신하고 베트남에 있는 가족 친척 친구들에게 다 알려놓은 상황이었고

나의 부모님에게도 알렸다... 

자랑하고 싶은 마음 충분히 이해한다

 

어느날인가 차를 타고 가는데 갑자기 구역질을 하더라

그순간 나는 확신하긴 했었다.

아내가 진짜 임신인것을 

굳이 임신테스트기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었다...

임신테스트기에 두줄을 선사해준 봄이에게 고맙다~~

하여간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는 임신 7주차에 또 산부인과에 가서 아기의 심장소리를 확인하니

안심이 되긴 하더라..

그런데... 산전검사비가 너무 비싸다... 아직 국민행복카드도 신청하기 전이었는데...

임산부수첩은 산부인과에 갈때 필수다

아이가 태어나기도 전인데 아빠는 육아 시작이다...

이것저것 챙겨야할게 너무 많다

아내가 한국어가 서투르다보니

할 일이 너무 많다

 

 

육아의 기본은 공부다

임신부 정기진찰의 목적은 태아의 건강이지뭐...

 

 

다행히 아내에게 임신중 진찰이 필요한 신호는 없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른다...

 

임신 초기 기본검사...

결과 아내에게 이상은 없다

아내의 나이가 20대 초반이라서 그런지 건강하긴 한것 같다

 

아내는 O형이다

그걸 22살이 된 지금에서야 알았다

나는 국민학교 1학년(8살)때 알았는데...

 

베트남은 특이한 나라인것 같다

 

육아의 길은 멀고도 험하다..

 

웃기는 것은 산전검사를 더이상 용인 기흥구 보건소에서는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기형아검사 또한 지원하지 않는다

 

물어보니 2011년인가 부터 안한단다... 

그것도 자랑이냐...

배째라 이거다 아주... 

 

하여간 용인시 기흥구에서 산전검사 지원 안한다...

그 비싼 산전검사비 임산부가 다 낸다...

코로나가 여러사람 엿먹인다